배민커넥트 오토바이 수입 비교, 현실적인 부업, 실제후기

이 나이에 무슨 오토바이냐, 처음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40대 중반, 솔직히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체력도 떨어지고… 요즘 같은 세상에 부업 하나 제대로 하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하루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배민커넥트 수입공개’ 영상이 떴어요. 오토바이 타면서 하루 몇만 원은 기본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진짜 저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일까? 진짜 수입이 그렇게 나올까? 위험하지는 않을까?

그래서 직접 뛰어들어봤어요. 오토바이 면허 있는 상태였고, 예전에 스쿠터 좀 몰아봤던 기억도 있어서 무작정 지원부터 해봤죠. 오늘은 제가 직접 해본 배민커넥트 오토바이 부업 경험담, 수입 비교, 현실적인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왜 배민커넥트를 시작했냐고요?

사실 저도 블로그 수익도 좀 있고, 쿠팡파트너스도 하긴 해요. 그런데 이게 들쑥날쑥해서 고정 수입이 부족하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배민커넥트라는 걸 알게 됐고, 궁금하긴 했어요. ‘지금 시대에 오토바이 하나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이런 호기심이 생겼죠.

주 5일 낮에는 블로그 작업하고, 저녁이나 주말에 3~4시간 정도 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부업’ 개념으로 시작했죠.

처음 시작은 어렵지 않았어요

배민커넥트는 앱으로 간단히 지원할 수 있어요.

  • 기본 신분증

  • 이륜차 면허증

  • 오토바이 등록증

  • 보험 증명서

이렇게 몇 가지 서류만 준비하면 바로 승인돼요. 전 등록까지 3일 정도 걸렸어요.

앱 승인되면 배민커넥트 전용 조끼랑 헬멧은 직접 사야 해요. 솔직히 이 부분은 좀 귀찮고 부담됐어요. 처음이라 중고 장비로 시작했어요. 조끼는 2만원대, 헬멧은 중고로 3만원 정도 주고 샀죠.

첫 배달, 진짜 떨렸어요

오토바이는 예전에 스쿠터 잠깐 타본 게 다였고, 서울 시내에서 배달은 처음이었거든요. 네비만 믿고 가는데도 정신없고, 도착했는데 길 잘못 들어가서 골목에서 한참 헤맸어요.

첫 배달은 피자였어요. 작은 피자집에서 받아서 아파트 단지로 가는 건데, 그 짧은 거리에도 진땀이 줄줄…

근데 고객분이 너무 친절하게 “감사해요~ 고생 많으시네요!” 하는데, 와… 그 말 한마디에 긴장이 싹 풀리더라고요.

그날 딱 3건 했고, 수입은 9,600원 정도 나왔어요.

현실적인 수입은 얼마였냐면요

자, 이제 진짜 궁금한 수입 얘기 나눠볼게요.
제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총 4시간 뛰었을 때 기준으로 평균 수입은 이랬어요:

  • 건당 수수료: 평균 3,000원 ~ 4,500원

  • 4시간에 평균 배달 건수: 8건

  • 하루 수입: 약 30,000원 ~ 35,000원

한 주에 5일 정도 하면 한 달 약 60만원 수준까지 가능하더라고요.

물론 여기서 빠지는 게 있어요.

  • 기름값 (하루 약 3,000~5,000원)

  • 소모품 관리비

  • 보험료 (1년 약 50~60만원 수준)

그래도 저처럼 ‘부업’ 개념이라면 나쁘지 않았어요. 시간 대비 괜찮은 수익이었고, 체력적으로도 큰 무리는 없었어요.

낮 시간 vs 밤 시간, 언제가 좋았냐면

낮 시간 (11:00~15:00)

  • 배달 수는 적지만 길은 여유로움

  • 상점이 대부분 열려있어 기다림 없음

  • 뜨거운 날은 체력소모 있음

저녁 시간 (17:00~21:00)

  • 배달량 폭발, 주문 쏟아짐

  • 건당 단가도 살짝 높음

  • 차 많고 길 막혀서 스트레스도 있음

저는 저녁 시간이 수입은 좋은데 피로감도 높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평일은 점심 위주로, 주말은 저녁 위주로 조절해서 다녔어요.

이런 상황도 있었어요 (리얼 후기)

한 번은 비 오는 날 무리해서 배달하다가 미끄러졌어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는데, 그날 이후로 날씨만 안 좋아도 무조건 쉬었어요.

또 한 번은 고객이 잘못된 주소를 입력해놓고 “왜 늦냐”며 항의하길래 진짜 속에서 열불이…

근데 그런 상황도 점점 익숙해지고, 앱 안에 ‘문제 신고’ 기능이나 ‘지원센터 채팅’도 있어서 해결은 금방 되더라고요.

주변에서 오토바이 위험하다는 말도 많았는데요

맞아요. 저도 제일 걱정됐던 건 안전이었어요.
그래서 헬멧, 무릎보호대, 야광 조끼까지 무조건 안전장비 완전무장했어요.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않았어요.

  • 신호 지킴

  • 우천 시 쉬기

  • 피로할 땐 강제 종료

이렇게 ‘내 몸이 먼저’ 원칙을 정해놓고 하니까 큰 문제는 없었어요.

실제 수입과 소득세 관련해서도 말씀드릴게요

배민커넥트는 사업소득이에요. 즉, 연말정산 때 ‘기타소득’으로 신고하게 되는데,

  • 연 300만원 이하일 경우는 종합과세 제외

  • 그 이상이면 종합소득세 대상

이런 구조라서 저는 1년에 한 번 홈택스에서 간단히 신고했어요. 처음이라 무섭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없어요.

정리하며 드리고 싶은 얘기

배민커넥트 오토바이 부업, 분명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 내가 원할 때만 할 수 있고

  •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꽤 되고

  •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도 있고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무턱대고 시작하기보다는

  • 시간 관리 계획 세우고

  • 안전장비부터 완비하고

  • 수입과 지출 계산표 만들어서 계획적으로

이렇게만 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부업이라고 생각해요.

한 줄 요약 팁

“배민커넥트 오토바이 부업, 시간 조절 잘하면 꽤 현실적인 수입이 된다!”

혹시 저처럼 마흔 넘은 나이에 부업 고민 중이시라면, 겁먹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세상 넓고, 방법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