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비트코인에 처음 관심 가졌을 때 저는 좀 무서웠어요.
‘그거 사기 아니야?’부터 시작해서, ‘내가 그런 거 할 수준이 되나?’ 이런 의심이 먼저 들었죠.
뉴스에서는 막 천만 원 넘었다, 갑자기 폭락했다 그런 얘기만 나오고, 주변에서도 비트코인 얘기만 나오면 괜히 조용해지더라구요.
그러다 작년 겨울, 정말 친한 친구가 “야, 비트코인 조금만이라도 사봐. 그냥 지켜만 봐도 재밌어” 이 말 한마디에 꽂혀서 시작하게 됐어요.
그게 제가 업비트 지갑 만들고, 비트코인을 소액으로라도 투자하게 된 계기였죠.
오늘 이 글에서는 제가 처음 업비트에 가입해서 지갑 만들고, 입금하고, 송금까지 직접 해보면서 겪은 일들을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해요.
‘비트코인 시작해볼까?’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저처럼 조금씩 해보면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비트코인에 관심 갖게 된 계기
친구 한마디가 마음을 흔들었어요
사실 저는 주식도 그다지 많이 해보지 않았어요.
그런 제가 비트코인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죠.
근데 진짜 친한 친구가 한잔하면서 그러더라구요.
“너도 이제 블로그 수익도 있고 여유 생겼으면 자산 좀 불려봐야 하는 거 아니냐?”
“비트코인? 무서워서 못하겠어”
“요즘은 업비트로 1,000원어치도 살 수 있어. 계좌만 있으면 된다니까”
그렇게 넘겼는데, 집에 와서 괜히 ‘업비트’ 검색하게 되더라구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고, 일단 깔아봤어요.
업비트 지갑 만들기, 처음엔 겁났지만
막상 해보니까 은행앱보다 쉬웠어요
앱 설치하고 나서 ‘회원가입’을 누르니까, 카카오 계정 연동이 되더라구요.
요즘 앱들은 다 간편하게 연동되긴 하니까 이건 기대한 부분이었어요.
회원가입 후에는 인증 절차가 있었는데, 이게 좀 귀찮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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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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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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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본인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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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인증
은행 계좌는 업비트랑 제휴된 은행만 가능해서, 저는 케이뱅크로 새로 만들었어요.
이 부분이 제일 귀찮았던 것 같아요. 기존에 쓰던 국민은행은 안 되더라구요.
지갑 개설 후에는 입출금 탭에서 비트코인 지갑 주소가 자동 생성되더라구요.
이게 ‘나만의 비트코인 주소’라는 게 되게 신기했어요.
QR코드도 같이 나오고, 지갑 주소 복사도 쉽게 되니까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어요.
업비트에 원화 입금하는 방법
한 번만 해보면 진짜 별거 없어요
업비트에서 코인을 사려면 당연히 먼저 ‘원화’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서 업비트 앱에서 입출금 메뉴로 들어가고, ‘KRW(원화)’를 찾아서 클릭했어요.
여기서 ‘입금하기’를 누르면, 제가 등록했던 케이뱅크 계좌 정보가 나와요.
그 계좌로 일반 송금하듯 10,000원을 보냈어요.
그랬더니 진짜 바로 업비트에 잔고가 뜨는 거예요.
“와 진짜 실시간이네…” 이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무슨 이체 수수료도 없고, 시간도 거의 10초 안쪽이었어요.
처음엔 돈 날릴까봐 소심하게 보냈는데, 이거 되게 시스템 잘 돼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봤어요
1,000원어치 사봤는데 심장이 뛰더라구요
입금된 원화로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결국 비트코인을 선택했어요.
그날 가격이 4,300만 원쯤 했던 것 같은데, 당연히 1주 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소수점 투자로 5,000원어치 매수해봤어요.
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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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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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 매수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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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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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버튼 누르기
정말 이게 끝이었어요.
심장이 쿵쾅거리긴 했지만, 앱이 워낙 직관적이라 별 실수 없이 매수 성공했어요.
바로 보유코인 목록에 BTC 0.00000… 이렇게 떠서, 진짜 샀구나 실감이 나더라구요.
입금만큼 중요한 건 송금!
친구한테 비트코인 1,000원어치 보내봤어요
업비트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누르면 ‘출금’ 버튼이 있어요.
친구가 지갑 주소를 보내줘서 그대로 붙여넣고, 1,000원어치 입력하고 ‘출금하기’ 눌렀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출금 수수료예요.
비트코인은 전송 수수료가 있어서 몇 천 원 정도는 남겨둬야 출금이 되더라구요.
출금 속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친구한테 “도착했어!” 연락 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어요.
“와, 내가 암호화폐를 보냈네?” 이런 느낌.
세금이 걱정이라면?
아직까진 큰 금액 아니면 신경 쓸 일 없어요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하니까 다들 세금 걱정부터 하더라구요.
근데 2025년까지는 개인 간 거래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요.
물론 큰 수익을 얻고 현금화하면 그땐 세금 신고를 해야 하겠지만,
저처럼 1~10만 원 소액 투자하는 경우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그 대신 거래 내역은 잘 보관해두는 게 좋아요.
나중에 매도 시점에 따라 세금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업비트에서는 ‘거래내역 다운로드’ 기능도 있으니까 활용하면 좋겠더라구요.
1개월 해보며 느낀 점
코인을 사는 게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경험’이었어요
제가 블로그 수익만 바라보던 시절에는, 이런 새로운 자산에 대해 거부감이 컸어요.
근데 업비트 지갑 만들고 직접 매수, 송금까지 해보니까,
‘아, 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구나’를 몸으로 느끼게 되더라구요.
물론 아직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하루에 5분씩 앱 켜서 코인 시세 보는 게 습관처럼 됐어요.
진짜로 투자를 잘 하려는 게 아니라, 세상 흐름을 따라가는 느낌이랄까요.
한 줄 요약
비트코인 투자, 업비트 지갑 만들고 5,000원부터 시작해보면 돼요. 생각보다 훨씬 쉽고 재밌어요.
독자에게 전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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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지갑 만들 때 케이뱅크 계좌는 미리 준비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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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은 소액부터 시작하고, 송금은 수수료 확인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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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사기 전에는 반드시 시장가/지정가 차이 이해하고 매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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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보단 ‘경험’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없어요
저처럼 겁 많고 조심스러운 사람도 할 수 있었어요.
망설이지 말고, 한 번 시도해보세요.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 우리는 그걸 느껴볼 자격이 있어요 🙂